[고양이 입양의 날] 고양이 집사가 되었습니다!

0. 소개 저는 3살 코리안 쇼트헤어 턱시도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 6개월일 때 저에게 와서 3년 가량을 저와 함께 하고 있어요. 고양이를 키우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지만 또 생각보다 행복하기도 하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고양이를 데려오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봤어요. 1. 입양처: 어떤 분이 임신한 유기묘를 구조하셨는데 새끼를 다 키울 수 가 없어서, 임시보호 또는 분양글을 올리셨는데 4마리 중 1마리를 제가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카페, 유기묘 공고 및 무료 분양 사이트를 통해서 입양을 할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처음 데려오기 전 “필수” 준비물 - 이동장 - 사료 - 식기(밥그릇과 물그릇 따로) - 화장실 & 화장실 모래: 고양이 마다 선호하는 모래가 달라서 모래 종류도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벤토나이트만 사용하고 두부모래는 사용하지 않아서, 두부모래를 처음에 깔아줬다가 밖에다가 볼일을 보는 대참사가... - 스크레쳐 - 숨을 곳(숨숨집 또는 캣타워) - 장난감/간식: 천천히 구매해도 되지만, 고양이와 빨리 친해지고 싶다면! 3. 고양이 처음 데려오기 전 알아야 할 것 - 예방접종 사항 및 질병 이력 - 고양이의 습성: 고양이 카페 또는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고양이 처음 데려오기 전 다시 한 번 고민해볼 것 - 알레르기 유무 / 비염: 저는 비염이 심해졌습니다 하하 - 털 빠짐: 상상하는 것의 딱 5배 정도 더 빠집니다. 모든 가구의 틈, 공기청정기 필터, 이불, 옷 등 털과 함께 사실 준비다 되셨나요? - 시간의 여유: 하루에 3-4번 밥을 주고, 1번 물을 갈고, 화장실을 치우고, 하루 10분이상 놀이 시간을 가지고, 양치를 시키는 시간, 빗질을 하는 시간 그리고 스킨십하고 교감하는 시간까지 생명을 돌보는 데에는 많은 관심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 가족 구성원의 동의 - 경제적 준비: 매 달 들어가는 사료값과 용품값, 갑자기 아프게되면 병원비가 크게 들어갑니다. 반려동물 보험이 있으니 알아보는 것도 좋아요. 5. 마무리 제 정보가 고양이 입양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 또는 준비하시는 분께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면 좋겠습니다 :) 적극적 입양도 좋지만, 그 이상으로 신중하게 결정해서 고양이도 사람도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길 바라요 :) 참고) 저는 운좋게 개냥이를 뽑아서, 입양 첫 날과 둘째 날 모습이 참 다릅니다 ㅋㅋ 바로 적응해서 캣타워 위풍당당하게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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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세종대왕
2022.10.19
개냥이라귀여울꺼같네요
나쵸쵸
2022.10.07
오 정말 꿀팁이네요 ㅎㅎ 개냥이 넘 부러워요😍
박새
2022.11.12
개냥이라서 참 좋으시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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