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말고사가 끝나고 그날이 왔읍니다....오늘 드디어 아가를 입양해 왔어요! 자그마치 3시간동안이나 집을 정리한 후에 건강검진을 받고, 격리용 방 (제방) 으로 후추(아가 이름)를 데리고 왔어요! 집에 오니 1시가 되었구요.. 한참을 이동장에 숨어있다가 2시간쯤 지나니 이동장 안에 넣어준 간식을 받아먹더라구요. 그리고 3시간쯤 더 지나서 다시 방에 와보니 캣타워 숨숨집으로 위치를 바꿨구요! 어....그 뒤로 계속 캣타워에만 박혀있네요. 몰래 보다가 느낀건데 저희 후추는 속눈썹이 짱 길구요, 목소리도 너무 이쁘구요! 또...또 밥도 안에 넣어주면 잘먹어요!
데려온지 7시간쯤 지났는데... 애가 언제쯤 나와서 밥도 먹고 볼일도 보고 할까요???? 장난감으로 유혹(?)도 해봤는데 말이죠 하핳 안나오네요 역시 시간이 답인가요? 빨리 친해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