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가 꿈을 꿨나 봐요

후추가 옆에서 자다가 자는 폼이 너무 귀엽길래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자면서 우웅..하고 우는데 점점 크게 야옹하고 잠꼬대(?)를 하면서 움찔거리길래 악몽이라도 꾸나 하고 쓰다듬어주니깐 벌떡일어나서 한참을 두리번거리면서 울었어요.. 조금 더 있다가 밥이랑 물 먹고 이제는 평소의 후추로 돌아가긴 했는데 아직도 리치를 그리워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네요..(리치는 세차장에 후추와 함께 유기된 아이로 어린시절부터 후추랑 리치는 서로 친하게 지냈다고.. 늘 보면 잠도 꼭 붙어서 잤고 놀때도 둘이 붙어있었는데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했는지 후추도 저희 집에 왔을 때 초반에 엄청 야옹거렸ㅡ는데 리치도 후추가 없어지니깐 계속 야옹거리면서 찾아다녔다고해요... 요즘도 가끔 집안을 돌아다니며 야옹하는데... 고양이 2마리는 감당을 못할 듯해 리치까지는 데려오지를 못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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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맹구맹구
2022.12.27
저도 저희 애 데려올 때 같이 있던 강아지 동생이 있었는데ㅠ 아직도 그 동생이 생각나요~~ㅠㅠ 2마리는 무리라서 1마리만 데려왔었는데 흑흑
@맹구맹구으엉ㅜㅜ 물론 후추는 30분만에 다시멀쩡해졌.. 아앟 어쨋든 너무 슬프네요 ㅜㅜㅜㅜㅜ૮(꒦ິཅ꒦ິ)ა
슬퍼요ㅜㅜ
@멍뭉이몬스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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