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둘콩집사입니다:)
제가 처음 고양이를 키운건 벌써 15년 전이네요.
처음엔 고양이에 대해 아는거 하나없이 그저 귀여워서 데려와 키웠던것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고양이 입양 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것들에 대해 공유해볼게요.
이동장 준비하기
고양이를 입양하기위해 방문하실때는 이동장을 꼭 미리 준비해주세요.
고양이를 품에 안고 오면 된다고 생각하실수도있는데 이동중에 고양이가 놀라면 밖으로 뛰쳐나갈위험이 높아요.
강아지처럼 목줄을 하는것도 그리 안전하지않습니다. 고양이는 매우 유연하기때문에 아이가 놀라서 날뛰게되면 하네스도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꼭 이동장안에 넣어서 데려오시는걸 추천드려요.
혼자만의 적응시간 주기
고양이 입양 첫날은 고양이에게는 큰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에요.
영역동물인 고양이가 태어나서부터 지내던 환경과 삶이 통째로 바뀌는 날이거든요.
고양이의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고양이가 처음 새로운 환경에 오게 되면 겁을 먹고 숨어있거나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땐 걱정된다고 억지로 꺼내려 하지마시고 고양이에게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시면됩니다.
처음 집에 적응시킬땐 거실이나 공간이 넓은 장소보다는 작은 방 하나에 먼저 적응시켜주시는게 좋아요.
고양이를 방안에 넣어두고 사료와 물 화장실을 근처에 놓아주세요.
저는 처음 고양이를 데려왔을때 이런걸 알지못해서 거실에서 꺼내주고 걱정되서 계속 알짱거렸는데 제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준것같아요.
기존에 먹던 사료나 모래 체크하기
기존에 먹던 사료와 모래를 체크해두셨다가 동일한 제품으로 제공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갑자기 새로운 사료를 급여하게되면 소화기에 부담을 줄수도있고 새로운맛에 고양이가 먹지않을수도있어요.
사료를 변경하실땐 기존사료에 새로운 사료를 조금씩 섞어서 새로운 사료의 양을 점차 늘려주는 방법으로 변경해주셔야해요.
모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이 모래와 새로운 모래를 섞어서 점점 익숙해지도록 해주세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정도로 마무리할게요. ㅎㅎ
아래 사진은 저희 두둘콩 사진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