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까지 까만 검은고양이, 언듯봐도 어디가 눈인지 잘 안보이는데 사진찍기도 어렵다는 사실!
포즈도 잘 안취해 주는데 사진 찍고 보면 핀이 다 나가있을때가 많아요.
이유는 단순히 사진을 잘 못찍어서? 도 물론 있겠지만 휴대폰 카메라가 초점을 맞추는 기능에 있는데요.
'콘트라스트' 방식으로 찍는 카메라의 경우 화면에서 색이나 명암이 급격하게 바뀌는 부분을 찾은 다음 그곳에 초점을 맞추고 찍는 기술 때문이예요.
특히 어두운 곳에서 찍으면 더 초점이 안맞아요.
눈동자까지 까만 검은고양이는 검은 털에 눈동자도 검은색이라 콘트라스트 방식으로 초점을 맞추기 힘들어요.
같은 이유로 흰 고양이는 털이 희고 눈동자에 색이 있어 초점을 빠르게 잘 맞춰서 눈에 초점을 맞춰 잘 찍힌답니다.
콘트라스트 방식이 아닌 '위상차 센서'를 탑재했거나, 이미지 센서 화소를 두 개로 나누고 상을 비교해 초점을 맞추는 '듀얼 픽셀' 기술이 적용됐다면 초점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잡을 수 있어요.
다음에 휴대폰 살때는 카메라 초점방식까지 고려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