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거나 할 일이 생겨서 고양이를 장시간 동안 집에 혼자 두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몇 가지 조치를 취하는 게 좋아요.
저희집은 보통 모두가 집을 비울땐 하루정도만 외박하는 편인데, 한번 조모상을 치르느라 2박3일로 집을 비운 적이 있었거든요.
다음은 고양이를 혼자 둘 때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대처 방법입니다.
1.
물과 사료를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사료 그릇에는 충분한 양의 사료를 담아두고, 물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하루정돈 괜찮지만
그 이상이라면 물을 갈아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2.
화장실. 이것도 하루까진 괜찮지만 그 이상이라면 화장실 치워줄 사람을 섭외하는게 필요해요. 아니면 화장실을 여기저기 많이 두거나요.
3.
창문은 닫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아서 창문 밖을 구경하다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으니까요.
4.
에어컨/난방기 켜두기. 저희 사촌오빠네 고양이가 셋인데 전부 노묘거든요. 하루 되게 더운날 에어컨을 깜빡 잊고 안켜고 나갔다왔다가 한마리가 무지개다리 건넜다고, 집 온도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5.
반려동물 전용 카메라를 설치하면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도 들려줄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