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에 대한 의견(암컷 강아지에 대해)

저희 강아지는 여자 아이로 9개월 첫 꽃도장을 맞이하는 때에 중성화를 진행했었는데요 중성화 수술에 대해 명확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장단점이 각각 있기 때문에 저는 보호자분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서도 결국은 보호자의 선택이긴 하지만 중성화를 권유하는 편이었고 새끼를 낳을 계획이 있다면 낳고 중성화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웰시코기는 보통 8마리 정도 낳는다고 하시면서 그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도 잘 생각해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람의 의지대로 중성화를 시킨다는 거에 대해 고민이 많긴 했지만 이미 많은 유기견이 있는 세상에서 새로운 생명을 더 낳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저는 그 당시 첫강아지에 보호자가 된지 1년도 되지 않은 초보 보호자라 아직 부족한 제가 또 새로운 생명을 좋은 곳에 입양하거나 잘 케어할 자신이 없더라구요ㅠ 그리고 암컷 강아지의 경우 자궁과 관련된 질병이 올 확률이 높고 매 꽃도장 때마다 아이가 고생할 일을 생각하니 그저 아픔이라는 것 없이 매일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곁에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저는 중성화를 결정하게 되었네요 쏘니의 자궁을 보여주시면서 통통한거 보니 아마 아기를 낳았으면 많이 낳았을거라고 이야기해주셨어요..ㅎㅎ 아직까지도 쏘니 아빠는 우리 쏘니가 애기 낳았으면 쏘니 닮아서 엄청 이뻤을거라고 그러지만 저는 이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인간의 욕심이긴 하지만 쏘니가 몸도 마음도 어린 아이인 상태로 평생 걱정도 근심도 없는 상태로 보호자 곁에 있는거라고 생각하자고 위로해주셨네요 ㅎㅎ 주변에 중성화하지 않고 무척이나 잘 키우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수술도 성공적으로 잘 되고 저희 아이도 깨발랄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당🐶❤️ 아이들의 중성화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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