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갈라진 귓바퀴
고양이 귓바퀴가 찢어진 것 같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이는 다친 것이 아닌 '헨리 포켓'이라는 명칭의 부위입니다.
이것은 족제비, 박쥐, 여우 등에서도 관찰되지만
정확히 기능이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해요
다만 두 가지 정도의 가설을 추측해 볼 수 있는데
고주파 감지에 도움을 준다는 것과 귀 피부의 여유분 역할을 하여 유연한 움직임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진드기나 기생충이 숨어있기에도 적합한 곳이기 때문에 귀를 자주 긁는다면 안쪽뿐 아니라 이 부위도 청결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자주 긁는다면?
귀를 자주 긁게 되면 진드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실외 고양이뿐 아니라 실내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높아 다묘 가정일 경우 동반 감염 위험이 있어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고양이의 경우 밝은 갈색의 귀지가 생기지만, 진드기에 감염되면 검정 또는 짙은 갈색의 귀지 덩어리가 나오게 됩니다.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긁는 행위로 인해 귀 주변의 상처 및 털 빠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귀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생존 본능으로 발달한 청력으로 인해 시끄러운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편안한 주변 환경을 만들어주고,
고양이를 부를 때에는 높은 톤으로 대화하여
고양이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