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토,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고양이 구토인데요. 구토는 고양이 내원 이유에서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고양이가 토를 한다면 보호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고양이 구토는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구토 원인과 대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 구토와 토출 구분하기 우선 구토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중요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구토와 토출을 구분하는 것인데요. 구토냐, 토출이냐에 따라서 의심 질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구토(Vomiting)는 위, 소장 상부의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배출되는 것으로 토하기 직전 배를 꿀렁이고 수축하는 듯한 동작을 보입니다. 토출(Regurgitation)은 식도에 있던 음식물이 배출되는 것으로 꿀렁이는 듯한 모습 없이 음식물이 배출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고양이 구토, 원인은 무엇? 고양이 구토가 자연스러운 현상일지, 질병의 신호일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 구토는 토의 종류에 따라 질병이 원인인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털을 토하는 ‘헤어볼 토’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헤어볼은 대부분 대변을 통해 배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털의 양이 많을 때엔 털이 고양이 배 안에서 엉켜 토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료 모양 그대로 토가 나왔을 경우엔 너무 급하게 먹거나 과식을 해서 소화에 문제가 생겨 하는 구토입니다. 노란 액체, 투명한 액체의 토는 공복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물질을 섭취해 제대로 소화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 주의가 필요한 고양이 구토 다음과 같은 경우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로 분홍색, 빨간색, 갈색의 색을 띠는 구토인데요. 장기의 출혈, 회충으로 인한 구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 고양이가 이런 색의 구토를 할 시에는 지체하지 않고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해 주셔야 합니다. 다만 구토의 색만으로는 병적인 구분을 하기 어려우므로 다양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엑스레이, 혈액검사 등) ✨ 고양이가 구토를 할 때 대처 방법 원인에 따라 대처 방법도 달라지는데요. 헤어볼 토의 경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대처를 할 필요가 없으나, 구토 횟수가 늘어나면 고양이 식도와 위에 무리가 가기에 어느 정도 관리를 해주심이 좋습니다. 또한 체중 감소, 식욕저하가 동반된 경우 반드시 체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묘가정인 경우 구토 외 다른 부분이 간과될 수 있으므로 구토가 많이 보일 경우 체중 체크를 함께 해주세요. 고양이 헤어볼 관리 사료, 간식을 활용하시거나 빗질 횟수를 늘려 털을 관리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소화되지 못한 사료로 인한 구토는, 과식하거나 급하게 먹지 않도록 사료를 여러 번 나누어 급여하시거나 슬로우 식기 등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를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 주신 후 급여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몸의 악신호로 인한 구토는 병원 방문이 가장 좋은 대처 방법입니다. 분홍색, 빨간색, 갈색을 띠는 구토를 했을 경우 우선 사진을 찍어 기록후 발견 당시부터 바로 단식을 해주신 뒤에 동물병원에 내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양이 구토로 내원 전 알아야 할 것들 1) 구토 횟수, 색상 기억하기 (사진을 찍는 것도 도움) 2) 구토 외에 다른 증상이나 특이사항은 없었는지 3) 이물질 섭취가 의심되는 정항은 없었는지 4) 구토를 하기 전/후 고양이의 행동 출처: 신사 스마트동물병원 https://blog.smartah.co.kr/%ea%b3%a0%ec%96%91%ec%9d%b4-%ea%b5%ac%ed%86%a0-%ec%9b%90%ec%9d%b8%ea%b3%bc-%eb%8c%80%ec%b2%98-%eb%b0%a9%eb%b2%95%ec%97%90-%eb%8c%80%ed%95%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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