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강아지를 데리고 올 때 당연히 중성화 수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데리고 왔어요. 근데 막상 그 작고 소중한 아이를 수술 시켜야 한다는 부담감과 여아는 수술이 더 어렵다는 말을 들으니 덜컥 겁이나긴 하더라구요 . 😭
멈머가 6개월쯤 되던 때 다니던 병원 원장님이 중성화 하실 예정이시냐고 물어보셔서 상담을 받았더니 꼭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이야기 해주셔서 급 고민을 시작 ㅋㅋㅋㅋ 말은 못하지만 혹시 우리 멈머도 자신의 자식을 가지고 싶어 하지는 않을까 ?! 혹시나 잘못되는 건 아닐까 ?! 뭐 그런 ㅎㅎ 다양한 생각들ㅜㅜ
결론은 중성화를 선택!!
날짜를 잡고 검사를 받았더니 결과가 당황스러웠던게.. 혈액을 응고시키는 인자의 수치가 낮아서 수술이 어렵다는 결과.... ㅜㅜ 다행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 일주일동안 튼튼히 먹고 재검사를 진행하였답니다. 다행히도 정상범위로 올라와서 수술을 진행 할 수 있었어요. 처음 나온결과에 덜컥 겁이나 중성화 하지 말까 ?! 하는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혹시 못하는거 아니야 ?! 라능 생각이 공존 ㅠㅠ ㅋㅋㅋ 중성화를 하면 이상행동도 줄일 수 있고 나중에 생길 질병예방에도 좋다고 해서 꼭 시켜줘야 할 거 같았거든요.
수술 후에 상황을 보고 집으로 데려올지 하루 병원에서 지켜볼지 알려 주신다고 했는데 연락이 엄청 빨리 오셨어요!!
저를 찾는거 같다구 ㅋㅋㅋ 데리러 갔더니 .. 수술하고 나온 텐션
절대아님 🤣🤣🤣 날 뛰고 반갑다고 난리 ㅋㅋㅋㅋㅋ
힘이 넘쳐서 집으로 오는 길 ㅋㅋㅋ 걸어왔어요👍🏻 원장선생님도 놀라셨다는..🤣아직까지 너무 튼튼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요.ㅎ
돌아보니 잘 선택한 거 같고👍🏻 한결 마음이 편한거 같아요☺
특별히 강아지 2세를 볼 예정이 아니라면 중성화를 하는 것이 좋은거 같아요☺
다른 보호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