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충제의 중요성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고양이 구충제인데요.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외출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는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시고는 합니다. 그러나 고양이도 충분히 진드기,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있어요.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고양이 구충제, 왜 중요할까?

고양이 기생충의 종류는?

고양이가 기생충에 감염되는 원인은 생각외로 다양합니다. 집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화분 흙에서 발생한 벌레나 사람의 옷에 붙어 들어온 진드기에 의해 감염될 수 있어요.

고양이 기생충은 내부 기생충과 외부 기생충으로 나뉩니다. 고양이의 피부나 털에 기생한다면 외부 기생충, 고양이의 몸속에 기생한다면 내부 기생충이라고 합니다. 기생충과, 그로 인한 기타 질병들까지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구충제를 통한 예방인데요.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내부 기생충

고양이 내부 기생충은 고양이가 감염된 동물을 사냥하거나, 날음식을 먹거나 제대로 익지 않은 음식을 먹는 등의 경로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요. 내부 기생충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심장사상충으로, 주로 모기에 의해 감염됩니다. 고양이의 경우 강아지 심장사상충보다 위험도는 낮습니다. 체내에서 심장사상충이 성충으로 완전히 자라기 전에 대부분 죽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성충으로 자랄 경우, 고양이 심장 사상충이 강아지에 비해 위험도가 높습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은 치료가 쉽지 않고, 천식과 증상이 비슷해서 보호자가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으며, 진단도 어렵습니다. 심지어 심장사상충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답니다.

고양이 내부 기생충은 심장 사상충 외에도 회충, 촌충, 십이지장충 등이 있어요. 고양이 똥스키라고 불리는 행동도 사실 기생충으로 인한 행동일 수 있어요. 똥스키란, 고양이가 항문을 바닥에 비비는 것인데요. 촌충으로 인해 간지러움을 느낀 고양이가 똥스키 행동을 보일 수 있답니다.

2. 고양이 외부 기생충

외부 기생충은 고양이의 털이나 피부에 붙어 기생하는 벌레입니다. 벼룩, 참진드기, 옴진드기 등이 있어요. 벼룩과 옴진드기, 참진드기 모두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벼룩, 참진드기는 고양이 피부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데요. 이때 털이 빠질 수 있으며, 참진드기는 바베시아증을 유발해요. 바베시아증이란 고양이의 적혈구 세포를 파괴하여 빈혈을 야기하는 질병입니다.

고양이 구충제의 종류

고양이 구충제는 먹는 구충제와, 바르는 구충제로 나뉘는데요. 보통 많은 보호자분들께서는 바르는 구충제를 선택하십니다. 먹는 구충제는 고양이에게 급여가 쉽지 않을뿐더러, 내부 기생충을 위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반면 바르는 구충제는 예방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양이 구충제를 선택하시기에 고양이 몸무게, 연령에 따라 복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앞서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