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1살 러시안블루 앤실이와 5살 코리안숏헤어 노랑이를 반려중인 집사입니다. 오늘은 먼저 러시안블루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려고 해요.
러시안블루는 러시아산으로 추측되나 2차대전 때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던 혈통의 맥을 잇는 과정에서 스칸디나비아와 영국의 고양이들이 교배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푸르스름한 은빛 털색과 신비한 초록 눈빛, 수줍음이 많으면서도 어쩐지 웃고 있는 듯한 표정, 늘씬하면서도 다부진 체격에서 넘치는 매력은 ‘단모종의 귀족’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도 하는데요. 실제로 반려해보니 조용하먼서도 시크한 매력이 넘치는 고양이인거 같아요. 저희집 러시안블루는 막 개냥이 같은 애교는 없으나 무심한듯 하면서 애정과 따뜻함을 많이 보여주는 사랑둥이랍니다. 한번 마음을 열면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주는 고양이입니다. 이건 정말 실제로 반려중인 분들도 충분히 공감 하실것 같아요.
러시안블루는 길고 가는 뼈대에 유연한 근육질 체형이 돋보인다고 하는데 동물병원에 갔을때도 저희 앤실이보고 골격이 크다는 소리를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또한 러시안블루는 이름과 같이 오직 블루 한 가지 색만 나타난다. 고양이의 파란색 털이란 푸르스름한 은회색을 말하는데 줄무늬나 얼룩무늬 없이 전신이 이 푸른 회색으로 균등하게 단색을 이루어요.. 털 끝부분에 살짝 보이는 은색이 매우 우아한 광택을 만들어내는것이 러시안블루의 큰 특징이기도 한 것 같고 러시안블루는 털이 매우 짙으며 특히 속털이 빽빽하게 나 있기 때문에 단모종 치고는 손이 가는 편이랍니다. 털갈이 하는 시기에는 정말 풀풀풀 날리는 정도이니 러시안블루 입양 계획있으신 분들은 이런부분도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