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은 풀을 너무 너무 좋아하잖아요 .
제가 최근 겪은 일을 적어볼까 해요 ㅠㅠ
평소에 저희 강아지는 풀밭도 좋아하고 솔방울도 잘 더지고 놀고 한답니다 ㅎㅎㅎㅎㅎ
(애기떄 주변 강아지들이 다 풀 뜯고ㅠㅠ ㅋㅋ 솔방울 깨먹고 하는 강쥐들 사이에서 놀았어여 ㅋㅋㅋ )
아무생각 없이 그날도 솔방울 던져주고 아그작 아그작을 하는 것을 보았어요 ㅠㅠ
먹는 편은 아니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다음날 아침 저희 멈머는 피 토하고 ... 피똥을 싸고... ㅠㅠ
바로 병원 가서 피검사와 엑스레이를 진행하였고, 다행히 검사 결과상으로 심각한수준은 아니라서 주사와 약을 처방해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너무 팔팔해서 웃을 수 있지만 그때에는 생각만 하면 아찔.... ㅠㅠ 휴...
도대체 뭐가 문제 가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 병원에서는 간식을 절대 먹지지 말라고 하셨서요.. 산책도 금지당함ㅜㅜ
음식에 예민한 아이 같다고.. ;; 특별한 간식을 주지도 않았고.. 늘 먹던 사료를 먹었으며..이해 되지 않지만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공원에 개선제 살포.. 라고 현수막을 붙여 두었더라구요..
(개선제- 유박비료, 농약?? 등... 같았어요....)
전날 밤산책 하면서 제대로 보지 못한 저의 잘못이었어요. ㅠㅠ
유박비료는 고소한 냄새와 간식같은 생김새로 강아지들을 끌리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강아지에게는 청산가리와 같아서 꼭 피해다니셔야해요 !!!!
저희 멈머는 꼭 풀에 들어가서 응아,쉬야를 하고 싶어해서 하고는 얼른 줍줍 하고 뛰어나와용 ..ㅠ
액상형으로 뿌리는 제품들은 정말 티가 하나도 안나서
아파트 방송이나 공고문 등으로 확인하시고 꼭 피해 다니시고 적어도 2주 정도는 피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봄,여름철 진드기 방지와 함께 조심해야 할 유박비료 사진도 함께 올려두어요.
모두들 안전 산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