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CO의 DM과 모든 개념은 이해 했습니다.
다만 사료 탄수화물 값을 얻으려면 100%에서 7가지 항목을 빼야한다. 아니다 조섬유도 탄수화물이라 빼야하니 4가지다. 포함해서 5가지다 의견이 분분한데
정확한 계산법은 무엇이며 이곳 계산기는 어떤 값들로 계산이 되는 것인지요?
해외 계산기랑도 다르고 계산법들도 다 달라 정확한 계산법과 근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계산기에서 기준으로 삼은 내용들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1) 탄수화물 관련, 저희 계산기에서는 100에서 조섬유를 따로 빼지 않습니다.
우선, 조섬유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가져온 조섬유의 정의입니다.
“식물성식품을 묽은 산 또는 알칼리로 처리하면 거의 모든 성분은 용해하고, 약간의 용해하지 않은 찌꺼기를 얻는다. 이것은 섬유소(cellulose)를 주로 해서 lignin, pentosan 과 약간의 규산염과 같은 무기물로 되어 있다. 이들 중에서 규산염과 같은 무기물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탄수화물(carbohydrate)에 속하기는 하나 인체 내에서 calorie원으로 이용할 수 없는 탄수화물이므로 특히 이들을 조섬유(crude fiber)라고 한다.”
다시 말해, 조섬유 중 ‘약간의 규산염과 같은 무기물’을 제외하면 모두 탄수화물에 속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계산할 때 조섬유까지 빼버린다면 탄수화물 함량이 더 낮게 측정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사료의 질을 파악할 때는 조섬유 함량 자체가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다양한 원재료 함유를 통해 위장건강에 좋은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가있을지, 그로 인해 체중 관리나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있을지를 보는 것이 더 알맞을 것입니다 :)
2) 계산법들이 다른 이유?
열량 계산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요~ 애트워터 계수를 사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열량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저희 계산기의 경우 애트워터 계수에 따라 단백질 3.5kcal, 지방 8.5kcal, 탄수화물 3.5kcal을 곱한 값을 각 성분의 열량으로 보여주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트워터 계수를 적용하는 해외 계산기와는 동일한 값을 보여줍니다.
각 성분별로 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은 단백질 1g당 5.65kcal, 지방 1g당 9.45kcal, 탄수화물 1g당 4.1kcal입니다. 그런데, 애트워터는 각 성분이 연소되는 정도와 동물의 소화율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계수를 만들었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완전 연소하지만 단백질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요.
그래서, 연소상태를 고려하면 단백질은 1g당 4.34kcal이 되는 것이지요. 어쨌든, 여기서 애트워터는 소화율까지 고려하게 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율은 각각 98%, 95%, 92%이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연소상태를 고려한 열량에서 소화율을 각각 곱하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애트워터 계수 기준 열량은 4kcal, 9kcal, 4kcal가 되는 것입니다~!
질문에 답변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본 계산기는 해외의 대표적인 사료정보 제공업체와 학술자료인 “Canine and Feline Nutrition”을 참고로 반려인들이 자주 궁금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관련하여 건의사항 등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 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