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둘째를 데려오고 싶단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낯선 사람만 보면 피하고 그래서 그냥 그 생각 접었었는데 얼마 전 정수기 필터 교체 해주시는 분이 오셨어요.
원래라면 자기 숨숨집에 쏙 들어가선 얼음 되어있어야할 애가 막 아는 척 하고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근데근데 그 분이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대요..!! 당연히 몸에 다른 고양이 냄새가 잔뜩 묻어있을텐데..그렇게 아는 척을 하는건 다른 고양이나 동물을 좋아하는걸까요..?
그러고나서 생각해보니 집에 강아지 키우는 친구가 놀러왔었는데 엄청 아는 척 하고 그랬었어요.
그외 전체적 성격은..간단히 개냥이에요. 가끔씩 내가 강아지를 키우는건가싶어요ㅋㅋ
결론적으로 질문은, 다른 고양이와도 잘 지낼 수 있는 성격일까요?
(사진은 그냥 질문과 관련 없지만 귀여운 초코초코식빵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