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밭에 떠돌이 개들이 정착을 하고
그 아이들이 새끼를 낳아 밥도 챙겨주고 돌봐주기 시작하여
어느덧 지금은 한마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밭에서 돌보는 아이지만 예방접종도 하고 사료도 꾸준히 먹이면서
애정있게 돌보았는데 1년 8개월 만에 초산으로 새끼를 가져서 낳게 되었습니다.
근데 장소가 컨테이너 밑입니다...
원래는 켄넬에서 자던아이라 켄넬 주변을 어둡게 천으로 덥어주었는데도 컨테이너 밑에 낳아뒀더라구요.
8월 4일에 새끼를 낳았는데
지금은 비도 많이 오는 시기라 습하고 혹시나 침수가 되진 않을까 매우 염려가 됩니다...
그래서 강아지들을 옮겨주고 싶은데 어미개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과 다시 물어서 재자리로 옮겨 놓을게 걱정이 되어 쉽게 옮기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ㅜㅜ
어미개도 초산이고 태어난지 하루이틀 된 새끼들이라 옮기기도 매우 걱정이 됩니다...
어미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새끼를 죽이기도 한다는 말을 들어서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요새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곧 온다고 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이 필요할 것 같아요-
평소 밥을 챙겨주시며 어미와 친분이 있는 분께서 안정시키면서 엄마를 안으시고 다른 분이 애기들을 안아서 데리고 어미와 새끼를 두 분이서 동시에 이동시켜주세요
멀리 이동하는건 아니니 어미도 새끼들도 무사히 이동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사히 잘 옮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