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차 5학년 11마리 길냥이 집사입니다.
제가 주기적으로(매일)돌봐주는 길냥이 까미,꾸미(꾸미는 요즘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ㅠ)를 예전부터 구조하고 싶었지만 계속계속 부모님의 반대로 아직까지 길에서만 돌봐주고 있습니다..
‘가족의 동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 길냥이들을 길들이면 안된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까미와꾸미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무엇보다 구내염이 너무너무 심해서 까미는 현재 치료중입니다.
꾸미는 겁이 많아서(저는 그나마 괜찮아하는 편이지만 아직 만지지는 못해요..ㅠ)병원에 데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까미,꾸미 구조를 부모님에게 몇번이나 말씀을 드렸지만,계속계속 반대를 하셨습니다.(제가 오빠가 있습니다..자꾸 오빠와 저로 충분하다고 하시네요..)
저는 정말정말 까미와꾸미를 사랑하고,끝까지 책임을 져주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밖의 생활을 매우 위험합니다.
자유롭게 뛰어다니니 밖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닙니다.
생각보다 야생에서의 생활은 너무 위험합니다.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부모님의 마음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