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합사 실패

안녕하세요. 기존에 2살짜리 코숏(카오스)를 키우고 있는데 작년 겨울에 허피스에 걸린 5개월정도 된 코숏을 구조해서 치료후 입양을 보내려 했으나 여의치가 않아서 같이 키우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키우던 코숏은 1개월정도부터 구조해서 키웠고 지각과민 증후군으로 많이 예민한 고양이입니다. 처음에 두 고양이를 격리해서 차차 한공간으로 합쳤는데 둘째 고양이가 오히려 첫째 고양이한테 과격하게 놀자고 덤벼서 첫째가 도망가는 형태여서 오히려 첫째가 안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둘째 고양이가 중성화 이후 환묘복에 소변이 묻어서 다니는걸 첫째가 냄새맡고 화를 내기 시작하면서 첫째가 둘째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둘째가 평소처럼 달려들어서 놀자고 하다가 첫째 공격에 똥꼬에 상처를 입었고 그 뒤로 공격은 계속 되고 둘째가 숨어서 나올 수 없게 첫째가 계속 감시하고 공격하고를 반복해 어쩔수 없이 다시 작은방과 거실 사이에 방묘창을 설치해서 둘을 격리해서 지금까지 키우는 중입니다. 항상 첫째는 방묘창 앞에서 둘째를 감시하고 방묘창을 물어뜯으며 집착중이고 둘째는 눈치보며 지내고 방묘창이 잠깐 열린 틈을타 첫째가 둘째를 종종 공격하기도 합니다. 둘째도 불쌍하고, 첫째도 지각과민증후군 증상이 아직도 종종 있고 예민해서 증상이 더 나빠질까봐 고민입니다. 두마리 같이 사이좋게 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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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
2022.06.28
답변 1
비마이펫_호두맘
2022.06.29
안녕하세요, 집사님! 합사할 때 첫째와 둘째의 나이 차가 있다 보니 첫째가 조금 버거워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의 중성화 이후 병원 냄새 때문에 낯선 고양이로 인식해 화를 내고 공격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끼리 처음 만났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합사를 다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방문을 닫은 채 문 너머에 고양이가 있다는 걸 인식하게 한 후 간식을 주고, 조금씩 적응을 하면 문을 천천히 여는 합사 적응 훈련을 하면 좋습니다. 또한, 첫째의 지각과민증후군으로 아이의 예민함을 진정시켜 줄 수 있는 질켄을 먹이거나, 펠리웨이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저희 고양이도 지각과민 증후군으로 많이 예민한 편이라 항우울제를 먹이고 있습니다. 첫째가 합사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지각과민이 너무 심하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