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된 여자 말티즈에요. 아주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낮아서 밖에 나가면 제 옆에만 붙어 있어요
밥도 제가 주고 배변판도 제가 다 갈고 남편은 거의 안하구요
그래도 남편이나 저한테 와서 애교도 부리고 쓰다듬어 달라고 얼굴도 들이밀고 잘 해요. 지금도~
근데 대략 1년 전부터 유독 남편이 재채기를하면 자다가도 뛰어오듯 달려들구요. 저나 다른 식구들이하면 처다만 보고 말구요. 남편이 한참 코골고 깊이 잠들때는 안그러는데 아침에 강아지가 잠이 깬 상태에서는 남편이 자다가 뒤척이는 소리만 내도 짖어요.
특히 젤 난감한것은 남편이 집에 있을때는 밤 늦도록 조용히 있는데 회사에서 늦게 오거나 해서 없는 때는 밤 10시 넘어서 부터 계단에서 소리만 나도 짖고 현관비번을 누르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문이 열려서 들어와서 방에 들어갈때까지 너무 크게 막 짖어 대니까 이웃집 사람들 잠 깰까봐 창문을 무조건 잠궈놓고 있어요.
좀전에는 결국 강아지가 자다가 신랑 재채기 소리에 놀라서 달려들어 입술을 물어버렸네요 ㅠ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