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말티즈와 2살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합사

안녕하세요, 3일 전 2살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를 입양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새로온 아이는 워낙 에너지가 넘치고 활발한데 비해 원래 살고 있던 말티즈는 나이도 많고 원래부터 겁도 많습니다. 새로온 아이가 친해지고 싶고 놀고 싶어서 원래 있던 아이 주변에서 뛰어다니고 냄새도 맡고 하는데 말티즈는 싫은 것 같습니다. 계속 피해다니고 몸도 무서워서 떨어요. 첫 합사 과정에서도 목줄 리드줄 채워서 최대한 부담 없게 하고, 혹시 에너지 소모시키면 덜 귀찮게 할까 싶어 산책도 자주자주 시켜주지만 별 효과는 없었습니다. 새로온 아이의 문제라기 보다는 워낙 원래있던 아이가 다른 친구들도 만나본 적 없고 집에서만 자라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나이도 많아서 잘 뛰거나 하지도 못해요. 계속 둘이 쫓고 도망치고 할 때마다 한 아이를 안아서 분리시키자니 또 질투하거나 할까봐 쉽게 그렇게 하지도 못합니다. 지금 사는 곳은 아파트라 공간 분리도 쉽지가 않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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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나쵸쵸
2022.08.22
에궁 ㅜㅜ 말씀하신대로 원래 키우시던 말티즈의 경우 성격과 나이 때문에 합사가 쉬운 상황은 아니네요. 혹시 안전문은 사용해보셨나요? 아파트의 경우 안전문 사용해서 분리하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지금은 안전문 사용해서 두 강아지를 분리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합사 시도의 경우, 먼저 서로의 냄새가 뭍어있는 물건을 줘서 냄새부터 익숙해지게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레이 하운드 산책을 충분히 해서 에너지를 좀 발산시켜둔 후에 합사 시도하는 방법은 좋은 것 같습니다~
민동석
2022.08.22
@나쵸쵸감사해요!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안전문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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