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 개월로 추정되는 자매 고양이 두 마리를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 했습니다. 그 중 한 마리가 한달 째 집안 여기저기 소변을 눕니다. 매우 많이요.
히스토리를 설명하자면 우선, 발견 당시 덤불에 아기 고양이들 네마리만 있었고 그 중 두 마리를 제가 입양 했습니다. 집에 데려온 첫 날에도 잘 적응하는 듯 보였고 캐널 열자마자 여기 저기 활보 하고 다녔습니다.
- 저희 집에 온 다음 날 여기 저기 집안 곳곳 소변의 흔적이 보여 화장실 갯수를 1개에서 3개로 늘려 줬습니다.
- 모래가 마음에 안드는가 싶어 다른 모래로 바꿔 줬습니다.
- 대변 보면 바로 청소해 주고 화장실 청소는 아침 저녁으로 두번 꼭 해줍니다.
- 고양이 심심 안정을 위해 펠리웨어를 사용 중이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약을 줍니다.
- 노는 게 부족한가 싶어서 저희 집 천장에 닿을만큼 높고 숨숨집 몇 군데가 있는 캣타워과 간식 플레이 보드 및 쥐와 같은 장난감 사줬습니다.
- 건강 검진 했습니다. 전혀 문제 없대요. 방광염 주사도 맞혔습니다.
- 식사 하는 곳의 장소가 두 마리 고양이 다르게 배치 했어요.
- 고양이 행동 전문가가 집에 와서 영역 다툼을 하는 것 같고 쉬하는 고양이가 아래 서열 같다고 했습니다.
- 다른 고양이가 가만히 누워 있거나 쉬고 있으면 자주 그 위에 올라가서 덮치는(?) 포즈를 취합니다.
- 다륻 고양이가 무서워서 숨거나 하는게 아니라 먼저 시비 걸고 공격 합니다. 최근에는 다른 고양이 눈 근처에 상처를 냈어요…
- 적어도 하루에 두 번 따로 또는 같이 신나게 놀아 줍니다.
그래도 쉬는 멈추질 않네요. 화장실 갈 땐 갑니다. 싸는 것도 문제지만 적게는 7번 많게는 30번도 쌉니다. 화장실 아닌 곳에 싸는 것도 문제지만 항상 소변 보고 나면 오줌 몇 방울들이 고양이 나간 방향으로 바닥에 떨어져 있어요. 오늘은 고양이들 밥 준비하는 제 발 위에도 소변, 본인 화장실 위에 올라가서도 소변.. 심지어 자기 밥 먹는 곳 근처에도 소변.
어떻게 하면 이 아기 고양이의 소변 테러가 멈출까요…? 이 친구의 무엇을 제가 도와줘야 할까요? 전문가 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