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개월 된 고양이가 있는데요,
새벽 5시 반만 되면 저를 깨워요.
밥도 있고 물도 있고 화장실도 깨끗해요.
심심해서 놀아달라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일어나서 쓰다듬어주면 그제서야 가서 밥을 먹고 와서 다시 자요. 제가 누워서 눈 감은 상태로 쓰다듬으면 소용 없어요. 꼭 일어나야 해요.
제가 일어나지 않으면 계속 쪼꼬만 발로 코도 톡톡 치고 야옹거리고 얼굴 부비고 목에 파고들고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그러다 제가 일어나서 쓰다듬어주면 뛰어가서 밥 먹고 와서 잡니다.
낮에는 지 혼자 알아서 잘 먹는데 꼭 새벽에만 그래요.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ㅠㅜㅠ 정말 너무 피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