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쿤 두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 이제 둘다 1년되었고 첫째랑 둘째는 1달차이가 나는데 둘이 워낙 사이가 좋아서 밥도 화장실도 따로 줘도 함께 사용할 정도여서 아무 걱정없이 평화로웟어요. 그런데 첫째 중성화를 한 후에 (둘다 수컷입니다) 급격히 하악질이랑 으르렁거리는 일이 잦아지고 입질도 없었는데 얼마전엔 눈곱떼주다가 물렸어요 ㅜㅜ 그렇게 예민하게 조심조심 지내다가 둘째도 지금 중성화를 했는데 첫째의 예민함과 난폭함이 더 심해지고 있어요... 둘째랑 눈만 마주쳐도 하악질에 으르렁 거리고..... 하룻밤은 격리시켜서 재우기도 했지만 아무소용이 없어서 너무 걱정이 되네요 ㅜㅜ 뭐가 문제일까요????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면 아프고, 예민해져서 얌전하고 순하던 아이도
심하게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둘째 고양이가 첫째 고양이에게서 알코올이나 다른 고양이 냄새가 나서
기존에 나는 고양이 냄새가 안 나니까 다른 고양이로 인식해서 하악질, 공격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한 번에 중성화 수술을 하거나, 중성화 수술 후 회복하기까지
따로 격리하는 경우도 있어요.
첫째에게는 둘째 고양이 냄새를 묻힌 담요를, 둘째에겐 첫째 고양이 냄새를 묻힌 담요를
주는 식으로 다시 합사 훈련한다는 개념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용~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