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고양이를 두 달 정도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원래 고양이 키우는 집이 아니고 거실과 부엌엔 위험한 물건이 많아 한 6평 정도 되는 빈 방을 고양이 방으로 만들었구요.
출근하기 전 거기서 한 시간 놀아주고 퇴근 직후 문을 열어서 거실에서도 한 3시간 놀아줍니다.
놀다가 밤에는 다시 냥이가 방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문 닫아줍니다.
방 안에 캣타워 높은 책상 화장실 등 다 뒀는데
냥이가 낮 동안 답답할까요?
걱정되서 여쭤봅니다ㅠ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여도 6평 정도 방이라면 좀 좁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물론 책장이나 캣타워처럼 수직 공간을 많이 만들어주면 덜하지만,
고양이도 사람처럼 수평 공간도 중요하기 때문에 방문을 열어두는 게 좋겠네요.
고양이가 호기심에라도 문을 열려고 하기도 하니, 옷방 같이 절대 고양이가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을 공간은
방묘문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나머지는 열어두는 게 맘 편하고 좋을 거ㅇㅖ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