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여아냥이 찾고있어요

집보일러실에 숨어들어 13살 어미냥이옆에서 밥얻어먹으며 살던 아기냥이가 있었어요. 1달은 몰래숨어서 컸고 한달은 눈에 띄어서 먹이를 주면서 손도타고 골골송도 부르고 애교냥이가되었어요. 어느날 안밖으로 고양이가 많다며 (8월 비오는날 또 한마리 구조한 새끼냥이가 방안에 살고있었음. 모두 5마리) 부모님이 몰래 친척댁에보냈어요. 그집도 고양이가 있고 길냥이 먹으라고 사료도 놓아두는 집이었어요. 마당에 개도있고... 참고로 저희집마당에도 풀어놓은 개가있었음. 하지만 그아가는 이튿날부터 찾기 시작해 10일째 못찾고있어요. 자기먹던 사료와 응가와 집까지 갖다놓았지만 일체 사료도 먹지않고 그집을 벗어난듯합니다. 이동형 cctv설치해서 밥자리를 찍어봤지만 어른 고양이와 근처에서 가끔보이던 냥이들만 찍힐뿐...ㅠㅠ 근처에 여러곳에 밥자리를 두고 지켜보았지만 안보여요. 최초 그집에 보내진날 도로 cctv확인결과 그집앞에서 30여분간 들락거리며 마당담옆으로 사라졌는데 그모습이 너무 짠하여 눈물이 납니다. 2개월 어린애기가 겨우 정착한 곳이었는데 또다른곳에서 험난한 길냥이생활할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오전 8시, 1시, 밤9시 3번씩 가서 밥자리 확인하고 감시카메라 확인하고... 김광진고양이탐정가님의 말씀에 찾기를 포기하지않으면 언젠가는 나타난다고하지만 열흘째 마음이 무겁습니다. 밥자리를 자꾸 옮기는게 나을지 나타날때까지 계속 그 근처에 두는게 나을지... 애기냥이는 얼마나 이동해갔을지 궁금합니다. 조언해주세요 사진은 따로 찍어두지 않아서 닮은 아이사진올려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