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면부터 첫째가 한참 킁킁 냄새를 맡다가 응꼬를 핥아주며 사이가 좋았습니다. 그래도 초반에 펜스를 사이에 두고 분리시켜주고 이틀정도는 하루에 몇시간씩만 함께 놀게 해주곤 했습니다. 지금도 밤새 엎치락 뒤치락 서로 사냥놀이해가며 잘 노는데 저희 첫째 근골이 워낙 뛰어나 수의사샘도 만날때마다 근육을보고 놀라는 아이라.. 가끔 많이 흥분하면 힘조절을 못하는건지 둘째가 우애앵!!!! 이러면서 소리를 지를때까지 물고 놀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그러면 제가 말리고 둘째가 조금 해있다가 한 잠시후 다시와서 첫째 앞에서 알짱알짱거리며 놀자고 우르륵 하는 소리를 냅니다;;
다시 놀자고 오는거보면 괜찮아보이기도 하고... 소리를 지를때까지 그 얇고 작은 아이의 목을 물고 놓지않는거 보면 또 걱정되기도하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현재는 출근할 땐 완전 분리시켜놓고 제가 집에 있을 땐 항상 같이 놀게 해주고 있습니다.
둘이 재밌게 잘 노는 것 같은데요...?
둘째가 맷집도 좋고, 성격이 좋아서 아픈 것도 금세 잊는 것 같아요 ㅋㅋㅋ
첫째와 둘째가 사이가 안 좋았다면 둘째가 먼저 첫째에게 다가가지도 않고
우루룽 소리를 내지도 않았겠죠?
오히려 첫째와 둘째 사이가 좋아서 애정표현하는 걸수도 있어요(조금 박력 넘치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