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된 고양이 죽음

시골에 사는 24살입니다 아버지랑 둘이서 사는데 집안에 동물들이는걸 엄청 안좋아해서 집밖에서 키우고 있어요 6개월된 고양이가 그저께 놀다가 안들어오길래 기다렸는데 어제 농약을 먹고 오늘 집에 돌아와서 거품토를 계속 하고 숨네요 누가 농약을 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안보이는곳에 숨을려고 해서 목줄을 했어요 그리고 계속 거품토를 하면서 비틀거리다가 몸이 고통스러웠는지 헥--헥--헥--하다가 발버둥 치네요.. 제가 이마에 뽀뽀 해주고 만져주다가 기댔어요.. 그리고 몸이 굳어갔어요.. 그리고서 내려놓고 제가 울면서 이마랑 몸이랑 쓰담아 주는데 저를 쳐다보길래 이마를 쓰담아줬는데 제손에 얼굴을 대고 끝까지 비볐어요.. 그리고 숨소리가 작아졌어요 보내기전에 발버둥을 안쳤어요 그리고 그 아이를 묻기위해 다른곳으로 놨는데 그자리에 노란 액이.. 그게 바로 농약 색깔.. 그리고 아는분 있어서 그분께 부탁해서 내일 묻어주신다네요.. 막내 고양이인데 이렇게 슬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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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8
피라미드
2022.11.26
아마 좋은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스마일집사
2022.11.22
제가 도움이 되지않지만 정말 속상하고 슬프시겠네요. 그고양이는 하늘에서 즐겁게 있을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Rrrr
2022.11.21
에고... 마음이 힘드셨을텐데 일단 마음을 잘 추스르시고 고양이를 좋은 곳에 묻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고양이는 어둡고 몸이 꽉 끼는 구석을 좋아해서, 목줄을 해놓으면 안 돼요ㅠㅠ 인식표 같은 목걸이라면 모를까, 집 주변으로 나가지 못하게 목줄을 하면 다른 동물이나 고양이에게 공격 받을 수도 있어서ㅠㅠ 일단 고양이 농약을 뿌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다른 고양이들에게도 그럴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ㅠㅠ
비공개
2022.11.22
@Rrrr요즘에 동네 고양이 두마리가 죽었어요 그것도 농약으로요 ㅠㅠ 다 목줄있는 집들이 키우는건데ㅠㅠ
Rrrr
2022.11.22
@비공개저도 문경이라는 시골에서 고양이 구조해서 키웠는데, 나중에 고양이를 키우게 되신다면 가축 동물 병원이라도 다녀 오셔요.. ㅠㅠ 정황 포착하거나 증거 모아서 동물 학대 신고하거나, 동물보호감시원?이라는 제도 있으니 시청에 한 번 연락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비공개
2022.11.22
@Rrrr그게 누가 한지를 몰라요.. 누가 한지 몰르니 포착도 못해서..
고양이가 농약을 먹었나보네요.. ㅠㅠ 원래 고양이, 강아지 보내고나면 많이 슬프죠.. 갑자기 보내서 더 놀라기도 하셨을 것 같아요 6개월이면 아주 길진 않지만 짧지 않은 시간이라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ㅠ 시골이라.. 근처에 동물병원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넘 안타깝네요
비공개
2022.11.22
@인절미너무귀여워맞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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