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가 제 옆에 딱 붙어서 자는데 처음에는 깨어서 골골송을 열창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조용해지더니 숨만 쉬다가 갑자기 쩝쩝하고 입맛을 다시고 미간을 찌풀찌풀 하다가 귀를 팔락이고 발꾸락(심쿵!)을 움찔거리면서 잠을자요 ㅋㅋㅋㅋ 방금도 누워서 쩝쩝한번 해주고 자세바꿔서 자는데 밥도 안먹고 잠만 열심히 자욬 ㅋㅋㅋ 자다가 코도 골아주고.. 도데체 후추는 무슨 꿈을 꾸는 걸까요? 그리고 뭔가 점점 꾸물꾸물대면서 더 저한테 다가오는데.. 저 이제 일어나야하는데 이녀석이 너무 붙어있어서 못일어나겠어요 ㅜㅜㅜ 후추가 붙어있어서 더울지경... 저 오늘안에 후추를 안깨우고 이불탈출 가능한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