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는 저희 집에 온지 8일만에 목욕을 했읍니다.. 원래라면 데려온날에 씻기려고 했는데 (창고에서 키우던 아이라 꼬질꼬질...) 조금 친해지고 나서 씻기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오늘 씻겼는데요! 처음에 실수로 잡으려다 놓친 후로(담요로 감싸서 욕실로 가려했다는...!) 경계심이 생겨서 안잡히더라구요 그래서 아빠와 협동으로 5번만에 잡았는데 이게 좀 무서웠나봐요 ㅜㅜ 씻길때 초반에는 얌전하게 잘 있었어요! 뒤로 갈수록 야옹거림이 심해지고 몸부림이 심해지기는 했지만 결국 씻기고 수건으로 열심히 닦아준 후 방으로 보내줬네요..(도저히 드라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녔달까요..?) 흑흑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는지 제가 다가가기만 해도 하악질을... 우엉 후추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