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양 3일차 초보 집사입니다.

어머니께서 간택 되셔서 길에서 지내던 아이를 금요일 밤에 데리고 와서 주말을 함께 보냈습니다. 병원에서 예방접종 간단하게 했고, 추정 연령대는 2개월, 건강하다는 확인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초보 집사다 보니까 아기 고양이가 뭘 싫어하는지 이런걸 유튜브를 보고 공부하더라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거실에 넓은 공간에 집을 두었다가 에어컨 안에 작은 공간에(그런 공간이 있다는걸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숨어버리는 바람에 에어컨 전면부를 분해해서 꺼내준적도 있고 그래서 일단은 제 방에서 주로 키우고 있습니다. 경계심이 많은 아이라서 함부로 만지려하거나 그러면 안 된다는건 알지만 가끔 아이가 전기 콘센트 가까이에 간다던지, 케이블 같은걸 물려고 한다던지 할 때 제지하거나, 화장실이 어딨는지 못 찾는 것 같아서 들어서 옮겨주고 몇번 하다보니 이젠 제가 가까이에만 가도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가 방에 없거나 혹은 작업하느라 바빠서 자기한테 관심을 안 주면 좀 돌아다니고 제가 쳐다보거나 방에 들어오면 귀신같이 숨어버려요. 새끼 고양이의 경계심을 좀 풀려면 당분간은 관심 주지 말고 먹이랑 물 정도만 챙겨주고 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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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춘식이
2023.11.29
네 저도 데려오고 방에서 며칠 지내게 뒀어요 문열어도 안나가고 무서워하더라구요 적응하면 알아서 나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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