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질문 남깁니다
친구네 집에서 까만 푸들을 키워요 암컷 나이는 5살정도 되었습니다
잘 먹여서 18kg 정도 나가고 스탠다드 푸들보단 작지만 일반 푸들보다는 커요
친구네 집이 장사를 해서 자주 어머니가 푸들을 봐주시곤 했는데
어머니가 매일 산책 데리고 가고 밥도 주고
친구 어머니가 아침이면 오셔서 커피 한잔 하시는데 그때 같이 와서
우리집에서 자고 친구집에 나중에 가기도 하면서
거의 두 집에서 키우는 것처럼 키웠어요
올해 초 외국에서 지내던 동생이 들어오면서 키우던 스태포드셔 불테리어를 같이 데려왔어요
수컷 1살~2살 얘도 18kg 정도 나가고 한국에서 맹견으로 등록 되어있고 근육량이 좋아요
처음엔 맹견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둔감하다고 할까 예민하지 않다고 해야하나 사람 좋아하고 맹견이라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푸들하고 같이 잘 지내면 좋겠다 했습니다
어머니가 처음에는 어색하셔서 불테리어 산책은 안시키셨는데 좀 친해지고 산책을 같이 나가기 시작했어요
두마리 같이 끌고 나가면 좋겠다 했었는데 한번 그랬었습니다
동생이 불테리어 산책하고 어머니가 푸들 산책하는 길에 밖에서 만나서 엄마가 두마리 데리고 산책햇었어요
이때만 해도 잘지내는거 같았는데
아침에 친구 어머니가 커피한잔 하러 오셔서 푸들 데리고 왔을때
동생방에서 나온 스태포드셔 불테리어랑 마주쳤는데 정적이 흐르고 푸들이 짖으니까 서로 싸우더라구요
근데 불테리어가 맹견이라는 인식이 있으니까 친구네 집 개가 다칠까봐 급하게 분리해서 데리고 나갔습니다
이후로 밖에서 만나도 서로 싸우려고 하고
같은 일이 몇 번 반복되었고
오늘 아침에도 같은 일이 있었어요
잘 지내게 할 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