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형제가 6년을 붙어지내다 형제 중 한마리가 병으로 떠났는데 평생 기억할까요..?
종종 냄새나 기억으로 문을 바라보거나 울긴하는데
그로인해 분리불안이나 불안 증상이 보여서 펠리웨이랑 집안 물건을 좀 바꿔주고 형제고양이가 사용하던 물건도 교체 많이해주고 있거든요...
그냥 물건을 두고 천천히 시간을 주는게 좋을까요?
분리불안이 좀 생긴 것 같은데 심한 정도는 아니고 나가면 찾으면서 10-20분 울다가 이불에 숨어자다가 (평상시엔 창문에서 잡니다) 나와서 다시 울다가 하더라구요.
밤에도 돌아다니며 울고 찾아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엔 같이 있을때는 좀 자던데 다음날 출근하니 불안했는지 잠도 잘 안자고 쳐다봐야 쉬고 자다가도 일어나 확인하더라구요. 다들 형제 고양이가 떠난 후 남겨진 고양이와 극복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의지를 하던 친구라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형제를 만들어주라는 이야기는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저에게도 너무 큰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고 제 평생의 고양이는 이 친구들이 마지막일 것 같아요. 현재는 아직 추스르는 중이라 양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