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에 거주하고 있고 11살 메인쿤-믹스(남)가 1달 (거의 5주전)부터 숨을 쉴 때 코에서 방울 터지는 소리(?) 및 코골이를 감지하여서 5주 동안 5곳의 동물병원에 방문 하였고 2일전 마취 후 검사를 하였는데 상부 기도에 1.5 - 2cm 크기의 편평세포암종 판정을 받았고 고양이가 몇 주 못 살 것이라고 진단 받았습니다.
문제는 의사가 환부에 피가 너무 몰려 있어 조직 검사시 출혈이 심해 질식 위험 등을 문제로 다른 세부 검사 없이 육안으로 평편세포암종을 진단 하였고 검사 결과에 의해 감정이 너무 격한 나머지 추가 질문 없이 고양이를 얼른 집에 데려가 쉬게 하고ㅠ싶다는 생각에 순순히 집에 돌아 왔습니다.
감정이 나름 가라 앉고 차분히 생각 해보며 질병에 대해 정보를 수집 하였고 이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부분이 저희 집 고양이와 맞지 않고 오히려 비인두 용종이라는 증상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두번째 의견을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다른 의사 및 확실한(100%) 의견을 듣고 싶어 종양에 더 전문적인 동물 병원에 예약을 한 상황이나 최대한 빠른 예약이 2주나 걸리나 일단 예약은 한 상황인데 고양이가 몇 주 안남았다는 진단에 마음이 급해 비마이펫에서 전문가님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의문점
1. 인터넷 조사 결과 편평세포암종에 걸린 고양이의 예상 수명은 2-4개월 정도라고 읽었습니다. 제가 증상을 눈치챈건 5주전이고 암이 커져 코골이가 생길 정도면 이미 암이 생긴지 최소 2개월 정도 되었다고 생각 되는데요 문제는 저희 집 고양이가 말도 안되게 건강 하다는 겁니다. 인터넷에 서술 되어있는 출혈, 구강 악취, 무기력, 체중감소(오히려 1달 사이에 100g이 늘었습니다.)는 있지도 않고 오히려 아직도 잘 먹고, 잘 괴롭히고, 잘 놀닙나. 코골이 및 가끔 숨 쉴 때 코 아니면 목에서 나는 이상한 잡음.
2. 저희 집 고양이는 몇 년 전부터 항상 귀에 이물질이 많았습니다. 1년 전 저희는 알레르기 때문 일 것이다 라는 진단을 받았고 항상 식단에 조심 하였으나 귀에 이물질은 그렇게 많이 호전 되지 않았던 부분.
3. 암을 발견한 부분이 충분히 비인두 용종도 생길 수 있다는 부분, 저희 집 고양이의 증상이 오히려 비인두 용종이었을 때 증상과 가깝다는 부분.
이 세가지가 제 의문점이며 슬픈 감정에 의하여 제가 보고 싶은 것만 검색하고 듣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에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암이 맞다면 당연 받아드리고 마지막 남은 몇 주를 최선을 다해서 시간 보내고 싶습니다.
2틀전 동물 병원에서 찍은 사진 첨부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치 및 모양이 오히려 비인두 용종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