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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얼굴 반쪽된 강아지.."바람도 내 열정을 막을 수 없개"
노트펫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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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북상하던 태풍 바비가 북한 지역으로 넘어가며 27일 낮부터 바람이 수그러들었다.
매일 아침 7시마다 산책을 했던 강아지 '킹콩이(본명 김킹콩)'는 보호자 킹콩어멈 씨가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나가자고 하지 않자 잔뜩 골이 나 있었다는데.![]() |
| "이보시개. 정신이 드는가? 해가 중천이야. 빨리 산책 가자!" |
시간이 늦긴 했지만 밖으로 나왔다는 것만으로 행복해진 킹콩이는 열정적으로 산책에 임했다.
바람이 아주 세게 불진 않았지만 태풍의 여파 때문인지 한 번씩 옷자락이 휘날릴 정도로 불었고.
갑작스러운 바람에 놀라지는 않았을까 하고 킹콩이를 쳐다본 킹콩어멈 씨는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됐다.![]() |
| "바람 따위가 내 열정을 막을 순 없개!" |
바람에 털이 휘날려 누군가 크게 한입 베어 문 솜사탕처럼 되어 버렸음에도 물러섬 없이 앞으로 나아간 킹콩이.
그렇게 킹콩이는 중간에 기쁨의 지렁이 댄스도 잊지 않고 추며 충분히 산책을 즐긴 뒤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
| "신나 신나!" 기쁨의 꾸물꾸물 지렁이 댄스. |
비숑을 너무 좋아해서 전부터 공부를 오래 하고 알아본 뒤 킹콩이를 데려왔다는 킹콩어멈 씨.
꾸준히 산책을 시켜줘서 그런지 킹콩이는 겁도 없고 모든 강아지와 사람에게 들이대는 노빠꾸 멍린이로 자랐다.![]() |
| "화려한 배경이 나를 감싸고~ 집사 친구가 만들어줬개! 나 멋있개?" |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지고 있어 산책 이후에도 노즈워크, 터크놀이, 우드스틱 뜯기 등을 즐긴다는 킹콩이는 최근 앉아, 엎드려, 손, 코, 브이, 기다려, 하우스 총 7종의 개인기를 마스터하고 빵야를 연습하고 있는 중이란다.
3개월쯤 됐을 때 농피증(피부나 피부 아래 분비샘에 세균이 감염 증식하며 화농이 생긴 상태)이 심하게 와 병원을 갔었다는 킹콩이.![]() |
| "농피증 때문에.. 털을 밀었지만.. 난 행복하개..(아련한 미소는 덤)" |
검사 결과,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킹콩이가 날 때부터 피부가 좀 약했던 것도 있다며 약도 먹고 관리도 열심히 하면 괜찮을 거라고 설명해 줬다.
[킹콩어멈 씨 : 다행히 지금은 꽤 좋아졌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관리를 해주려고요. 제가 더 잘 해야죠.]![]() |
| "씩씩하고 용맹한 멍멍이로 자랄거개!" |
강아지를 싫어해서 킹콩이를 데려올 때도 반대를 하셨던 시부모님께서 이제는 킹콩이가 보고 싶다고 매주 데리러 오신다고 한다.
심지어 금손인 시어머니께서는 킹콩이 전용 탄산스파 발비누, 우유껌 등을 직접 만들어 주시기도 했다.![]() |
| "나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kingkong_the_bichon'로 놀러오시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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