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글쓰기
Q&A 작성하기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평균 12시간 이내 답변을 받아보세요
라운지 글 작성하기
자유롭게 소통해보세요
뉴스

'나 왔어' 새벽 2시에 초인종 누른 반려견

꼬리스토리 · 2019-11-05

딩동-

어두컴컴하고 조용한 새벽 2시에 집안에 울려 퍼지는 초인종 소리.

깜짝 놀라 잠에서 깬 로버트 씨는 총을 집어 들고 현관으로 조심스럽게 향했습니다.

batch_01.jpg

그런데 현관에 설치한 모니터를 확인해보니 초롱초롱한 눈빛을 한 댕댕이 한 마리가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반려견 치카였습니다.

batch_02.jpg

치카가 가출한 줄도 몰랐던 로버트 씨는 모니터 속의 치카를 보고 '수상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안도감과 '쟤가 왜 저기 있지'라는 당혹감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로버트 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말했습니다.

"치카는 항상 제 아들과 같이 자요. 그날도 당연히 아들과 함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batch_03.jpg

아들이 농장 일을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왔을 때 개구쟁이 치카가 그를 따라 나왔다가 홀로 밖에 방치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치카는 집 밖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결국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초인종을 눌러 가족 전체를 깨웠습니다. 로버트 씨는 치카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고는 다시 잠을 자러 갔습니다.

"초인종을 누른 게 치카인걸 알고 놀랐지만, 워낙 똑똑하고 영리한 녀석이라 생각해보니 이 정도쯤은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금방 받아들였습니다."

batch_04.jpg

다행히 로버트 씨는 울타리가 설치된 농장에서 살고 있어 치카가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에 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울타리가 없더라도 다시 돌아와 초인종을 눌렀을 거라 확신합니다. 따뜻하고 푹신한 침대가 그리웠을 테니까 말이죠!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누가 누굴 귀여워해?'..시골 강아지와 아이의 훈훈한 첫 만남
미용실에 간 금발 손님 '표정이 시무룩'
증거 있어오? 새벽에 아기방에서 놀다 딱 걸린 냥아치들
`한밤중에 코로 띵동`..가출한 댕댕이의 당당한 귀가
훔친 핸드폰에 담긴 괴한의 셀카 '잘 찍혔나'
"예뻐해줘라냥!"..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집사 툭툭 치는 고양이
또 사고쳤어? 머리에 호박을 쓰고 튀어나온 반려견에 빵 터진 가족
'얼굴 닳겠네!' 밤마다 아기의 자는 얼굴을 감상하는 댕댕이
새벽 3시에 남의집 들어와 쿨쿨 잔 강아지..집주인은 전전긍긍
'나 집에 안 갈래' 대자로 누워 버티는 댕댕이
댓글
로그인하면 바로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