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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렸어' 감시 카메라에 담긴 파트너의 일탈

꼬리스토리 · 2020-10-30

데이비드 씨와 K9(경찰견) 샤일로는 미시간주에서 폭발물 탐지 부서에서 근무하는 오래된 파트너입니다. 3년간 함께 활동한 이들은 든든한 신뢰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데이비드 씨와 샤일로 사이에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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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씨는 샤일로를 뒷좌석에 설치된 켄넬에 태우곤 하는데, 언젠가부터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올 때마다 켄넬 입구가 열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샤일로는 태연한 표정으로 켄넬 안에서 얌전히 대기하고 있었고, 그 또한 대수롭지 않게 이 일을 넘기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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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 일째 같은 사건이 반복되다 보니 그는 샤일로가 혹시 켄넬 문을 여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한번 싹튼 의심의 씨앗은 걷잡을 수없이 자라났습니다.

"제 파트너가 저를 속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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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데이비드 씨가 차로 들어와 운전대에 앉을 때마다 평소보다 좌석이 더 따뜻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마치 누군가 그 자리에 장시간 앉아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뒷좌석에 앉은 파트너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지만, 파트너는 시치미를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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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씨는 샤일로가 자신이 자리를 비우면 무언가 몰래 음모를 꾸미는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혔고, 결국 내부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카메라를 설치한 그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일부러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리고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 카메라에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모든 비밀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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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씨가 자리를 비우자마자, 샤일로가 켄넬 문을 벌컥- 열고 나오더니 운전석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앞 좌석에 앉아 있던 샤일로가 켄넬로 허겁지겁 들어가더니, 잠시 후 데이비드 씨가 차 문을 열고 화면에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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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샤일로를 향해 외쳤습니다.

"딱 걸렸어! 파트너."

하지만 샤일로는 앞 좌석으로 나와 자리에 앉아있기만 했을 뿐, 그 외엔 별다른 수상한 행동을 보이진 않았다고 하는데요. 데이비드 씨는 파트너의 이러한 일탈을 눈 감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은 내가 할 테니 파트너는 거기 편안히 있으라고."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틱톡/k9dav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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