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2)내가 고쳐줄 수는 없을까?
【코코타임즈】
1. 분리불안 발생 원인과 문제점
2. 분리불안 증세, 나아질 수 있을까?
분리불안은 선천적인 기질 때문에, 혹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분리불안은 극심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므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반드시 행동 수정이 필요하다. 이번 편에서는 분리불안 개선 방법을 비롯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본다.
염창제일동물병원 강석재 원장은 “분리불안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와 쉬운 경우로 나뉜다”라고 말했다. 타고나기를 불안감을 잘 느끼는 동물이라면 행동 수정이 어려울 수 있으나,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개선에 대해서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 또한, 후천적으로 분리불안이 생긴 경우에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행동 수정이 좀 더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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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심한 걸까
- 고칠 수 있을까
강 원장은 “열쇠 소리에 불안함을 보인다면 평소 외출하지 않을 때도 열쇠를 들고 왔다 갔다 하면서 열쇠 소리에도 보호자가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어설픈 연기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다른 신호에서 다시 방아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동물이 최소 30분 동안 무언가에 열중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하는 것이다. 강 원장은 “콩놀이 장난감을 얼린 뒤 주는 방법을 추천한다”라며 그 방법을 소개했다. 콩놀이 장난감 안에 찐득한 간식을 발라두거나 얼려서 주면 동물이 먹기 위해 애를 쓰게 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 장난감은 보호자 외출 직전, 방에 주는 것이 좋다.
콩놀이를 하는 동안 보호자가 나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동물을 자극하는 방아쇠는 안중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분리불안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어릴 때부터 연습해주는 것도 분리불안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선천적으로 불안감이 강해 분리불안이 생긴 상황이라면 행동 수정은 물론,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뇌에는 불안감과 안정감을 느끼는 두 가지 신호가 존재하는데, 약을 복용함으로써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 그래도 의심이 간다면
하지만 최근 들어서 외출 뒤 돌아왔을 때 동물의 대소변 실수가 이전보다 잦아졌거나 파괴행동 등이 심해졌다면 분리불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집에 설치하는 홈CCTV를 살피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동물이 혼자 있을 때 하울링, 짖기, 침 흘림 외에도 헉헉거림, 불안해하는 모습, 발톱을 심하게 가는 행동(고양이의 경우) 등을 발견했다면 분리불안을 의심해보고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간단한 방법으로 행동 수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