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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싫다더니' 고양이와 춤추고 있던 남자친구

꼬리스토리 · 2020-05-06

최근 에밀리 씨의 부모님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일본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려묘 모모가 반려동물 출입국 절차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죠.

결국,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딸 에밀리 씨가 당분간 모모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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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밀리 씨는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데, 그가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고 말한 게 기억났기 때문이었죠.

물론, 미리 그의 동의를 구하고 데려오는 것이었지만 둘이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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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가 온 첫날, 아무런 사고 없이 하루가 흘렀습니다.

둘째 날, 침대 위로 올라온 모모가 남자친구 머리맡에서 잠들었지만 그는 딱히 큰 거부감 없이 그대로 함께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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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에밀리 씨가 집에 왔을 때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남자친구가 모모를 껴안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온 에밀리 씨를 발견한 남자친구는 모모의 뒤통수를 쓰다듬으며 수줍게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고양이가 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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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그는 시간 날 때마다 모모를 찾아다니며 녀석을 끔찍이 챙깁니다.

"여러분은 지금, 고양이를 별로 안 좋아하던 사람이 고양이에게 사랑에 빠진 순간을 보고 계십니다."

에밀리 씨는 남자친구가 고양이를 껴안고 춤추는 영상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남자친구와 전 가끔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춰요. 하지만 오늘은 그 자리를 모모에게 양보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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