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을 가는 길에 날지 못하는 참새가 차 옆에서 헐떡이고 있었다. 누가 봐도 어딘가 다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강아지랑 함께 퇴근 중에 있어서 자칫 함께 데리고 가다가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박스도 없는 상태에서 당장에 손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 집까지의 거리는 5분채 되지 않았다. 집에 허겁지겁 뛰어가서 박스를 들고 나오는데, 다시 가보니 참새가 사라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