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여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고양이랑 너무 여행이 하고 싶은데요 ㅋㅋ 제가 20년 넘게 고양이를 키웠는데 계속 외국에 살았고 한국 와서 고양이 키우기 시작한지는 3년 정도 되었어요. 사실 외국, 특히 미국의 경우 아직까지도 고양이를 마당냥이로 키우는걸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는 분위기이고요, 산책을 시키거나 같이 여행을 다니는 것도 문제로 보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저도 외국 살때는 고양이 산책도 내보내고 같이 여행도 다녔는데 사실 한국 아파트 문화에서 고양이를 내보낸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긴 해요. 가끔 날씨 좋을 땐 냥모차 태워서 산책을 나갔었는데 왠지 이곳 분위기에서는 죄짓는 기분이 들어서 요즘은 거의 안 나가긴 합니다. 그래도 가끔 정말 함께 데리고 여행을 가고 싶더라고요.. ㅋㅋ 인스타에 외국인들이 고양이들이랑 여행하는 피드 보면서 혼자 엄청 부러워하는데 저희 애들도 이젠 워낙 실내 생활에 익숙해져서 나가는걸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포기하고 있어요 😭 냥이와 함께 산책이나 여행 다나시는 집사님들 혹시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