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총총 뛰는 고양이 사이드 스텝 이유는?

고양이가 옆으로 뛰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고양이를 키우지 않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에는 생각도 못해 본 이상한 질문같을 수 있는데요.🤣 고양이를 반려하게되면 고양이가 옆으로 총총 뛰어다니는 모습을 꽤나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이게 처음 볼 때는 너무 신기하고 웃긴데요. (시간이 지나도 신기하고 웃겨요… 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 사이드 스텝 에 대해 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아 가끔은 옆으로 말고 앞으로도 뛰어온답니다ㅋㅋㅋㅋ 👉고양이 사이드 스텝이란 무엇일까요? 말그대로 고양이가 옆으로 총총 뛰는 모습을 말하는데 옆으로 뛰는 것 뿐만 아니라 털은 삐쭉삐쭉 세우고, 등은 한껏 구부리며 마장가 귀를 하는 자세를 말해요. 털을 세우고 등을 구부리는 것은 몸을 부풀려 덩치가 커보이게 하는 나름의 위협 또는 생존 본능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해외에서는 이 모습이 게의 걸음같다고 해서 게 걸음(Crab Walk)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사이드 스텝은 생후 3개월 이후 본격 캣초딩 시기 때부터 많이 보이는데요. 온 세상이 호기심과 궁금증 천지에다가 겁이 많아 깜짝깜짤 놀랄 때가 많아서 이런 행동이 나타난다고 해요. 👉고양이 사이드 스텝의 이유! 1) 위협 또는 무서울 때 말 그대로 위협을 당하거나 무서움을 느꼈을 때 덩치를 키우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해요. 심하면 하악질까지 함께하기도 하구요. 동물들 사이에서는 "크기"가 내가 쟤를 이기겠다, 아니겠다를 판단하는데 큰 영향을 줘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하네요. 2) 집사에게 낯선 냄새가 날 때 집사의 헤어스타일이 많이 바뀌었거나 고양이 기준 이상한 냄새(향수)가 나거나 밖의 다른 고양이의 체취를 묻히고 올 때 낯선 사람으로 인식하고 사이드 스텝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3) 낯선 사람의 방문 2번과 같은 맥락으로 낯선 향을 가진 낯선 사람을 경계할 때도 이런 모습을 보여요. 4) 같이 놀고 싶을 때 ​집사나 집 안의 다른 고양이, 강아지랑 놀고 싶을 때도 이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요. 너무 신날 때는 앞발까지 들고 총총 뛰다 뒤집어지기도 하고 이럴 땐 정말 신난게 눈에 보여서 더 열심히 놀아주게 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