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 고양이라면 아직 낯선 소리에 쉽게 놀라고 크게 울 수 있습니다.
천둥·비 같은 큰 소음은 보호자를 찾는 본능적 반응으로 볼 수 있어요. 울음소리만으로 아이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길냥이 가족의 경우, 어미가 먹이를 구하러 나가거나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소 늦게 돌아오더라도 대부분은 다시 아이 곁으로 와서 돌보게 됩니다.
따라서 당장은 무조건 구조하기보다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지켜보며 어미가 돌아오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어미가 하루 이상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아기가 젖을 못 빨아 심하게 마른 상태라면 구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