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펫로스증후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4월26일 사랑하는 희동이가 저를 떠났어요 두달전 심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약도 잘 먹고 저 나름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급성건삭파열로 폐수종을 겪다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아이가 무지개다를 건넜어요 병원에서 괜찮다고 입원 할 필요 없다고 데리고 온 날 그날 새벽에 다시 응급치료 받고 고생만 하다가...결국에... 병원이 너무 원망스럽고 일주일 동안 고생하며 하루하루 회복이 아니라 점점 안좋아지는 아이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않고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공허함에 너무 힘들어 집 밖으로 나가기가 꺼려지고 집에 혼자 있다보니 집에 티비 소리라도 않나면 많이 힘듭니다.. 시간이 필요 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상으로 제가 힘들어 하는것 같아 도움이 필요한데 방법이 쉽지많은 않네요 펫로스증후군 체크 하다보니 44점으로 꽤 높은 점수가 나왔어요.. 극복을 할 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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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
강아지
2025-05-19
라운지
제 글을 읽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퇴근후, 현관문을 열면 볼수있게 희동이 사진을 큼지막하게 액자를 해놓았는데 이게..저한테는 뭔가 위안이 되더라구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기에 아이의 추모공간을 만들었어요 나름 제 방식대로 이겨내는 중입니다 도움 주셔서 감사하고 권유해주신 도서도 구매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펫로스증후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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