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스마트동물병원 내과 원장 한영은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식사량이 줄었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식욕이 주는 것은 대체적으로 심한 병증인 경우가 많고, 식사량이 줄면서 해당 질환이 진행되는 속도가 더 가속화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양이의 경우 3일이상 절식 시 지방간이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추가로 발병할 수 있어 식사량에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체중이 전보다 줄었거나, 음수량이 더 늘거나 혹은 적어진 것도 질병상태 의미할 수 있으니 주의깊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올리신 사진도 습식캔을 주신게 아니라면 소화된 사료를 토한 것이라 질병 상태에 좀 더 가까운 구토일 수 있습니다.
동거묘가 여럿이라 구별이 어려우시다면 홈캠(펫캠) 설치하시는 것도 아픈 아이를 발견해내는데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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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고, 보호자에게 더 큰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병원 그룹입니다.
건강상태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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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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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산스마트동물병원 내과 원장 한영은 수의사입니다.
문의하신 발톱질환은 드물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곰팡이 감염이 흔하며 영양상태에 따라서도 발톱컨디션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궁금해하시는 검은(진갈색) 부분은 아마 물티슈로 닦아보시면 말라붙어서 각질처럼 혹은 찐득하게 닦일 것입니다. 주 성분은 피지와 각질, 즉 간단히 말하면 때에 가까우며 어릴 땐 없다가 나이 들어서 생긴다면 그루밍에 쏟는 에너지가 적어져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발톱이 실제로 퍼석거리면서 부서지거나 / 발톱 주변 피부가 붉고 탈모가 생기며 각질이 많아진다면 질병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케이스는 곰팡이감염(링웜)이며 이때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젊은 나이에는 고양이들 스스로 그루밍을 하면서, 스크래칭 하면서 발톱 교체가 원활이 이루어집니다. 발톱 교체는 주로 발톱 안쪽에서 새발톱이 자라나면서 오래된 발톱이 껍질 벗겨지듯이 탈각되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의 관리도 적어지고 탈각 과정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서 보호자분이 관찰하시는 가장 흔한 상태가 두꺼워진 발톱입니다. 이럴 때 발톱깎이로 평소처럼 발톱 잘라주시면 위아래로 두꺼운 발톱 껍질도 벗겨집니다. 즉 나이든 고양이의 경우 보호자분께서 평소 발톱에도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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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질문) 고양이 발톱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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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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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산스마트동물병원 내과 원장 한영은 수의사입니다.
이미 아이가 원충성 장염으로 진단을 받으셨군요. 원충의 종류에 따라 치료기간과 병증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알디아는 일반적인 구충약으로도 쉽게 단기적으로 치료되나, 트리코모나스 감염의 경우 치료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대장에 감염되는 원충의 경우 대장염 증상인 조금씩 흘리는 설사 내지 변실금, 장액배출, 점액변, 혈변 보일 수 있습니다. 결국 원인인 원충이 해소되고 대장염 증상이 나아진다면 해당 증상은 개선되리라 봅니다.
조금 더 빠른 개선에 도움을 주고 싶으시다면 식이요법(사료변경)이나 보조적인 영양제 급여해보실 수 있습니다.
사료는 병원에서 장에 도움이되는 장 관련 처방식 구입하셔서 먹이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처방식 회사는 다양할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담하신 뒤 맞는 사료로 교체하시는게 권장됩니다.
대장염에 좋은 영양제는 유산균과 식이섬유보조제입니다. 단, 아이들마다 맞는 영양제가 다르고 이는 먹여보기 전까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영양제만 시도하시며, 영양제 급여 후 설사가 악화된다면 바로 중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유산균의 경우 아이들에게 맞는 제품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있어 유산균 급여 후 설사가 심해진다면 우선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서 급여해보시고 그래도 설사가 지속된다면 다른 제품을 시도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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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면서 대변이나 시큼한 액체를 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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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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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산스마트동물병원 내과 원장 한영은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의 피부에 육안으로 또는 만져지는 덩어리가 생긴다면, 또한 생긴 지 수개월이 지나도 남아있다면 종양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피부 종양은 육안상으로는 구별이 힘듭니다. 특히 크기가 작을 땐 더 그렇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올려주신 사진의 모양과 크기에서는 그나마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섬유종, 피지샘종부터 양성이어도 바로 제거수술이 권장되는 비만세포종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검사는 주로 세침흡인검사(FNA)를 진행하는데, 덩어리를 주사바늘로 찔러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구성 세포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다행히 주사를 맞는 정도의 통증만 있어 무마취로 간단하게 진행 가능한 검사입니다.
FNA검사 결과에 따라 당장 제거수술을 진행할 지 지켜볼 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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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피부 관련 질문드려요 (수의사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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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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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산스마트동물병원 내과 원장 한영은 수의사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진드기 예방을 시작해야하는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외부기생충 예방제 중 참진드기류 예방이 되는 제품을 정기적으로 적용하시면 어느 정도 물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가장 적절한 조치는 진드기가 있는 상태 그대로 동물병원에 가시는 것입니다. 진드기의 침은 생각보다 더 깊숙히 반려동물의 피부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손으로 떼시다가 진드기의 침~머리 부분이 분리되어 피부에 박힌 채로 몸통만 제거되는 경우, 침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동물병원에서 진드기 제거 전용 장비로 제거해주시는게 제일 안전합니다.
또한 제거 후에도 물린 부위의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소독과 연고, 내복약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소수의 진드기는 경우 반려동물, 심지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병균을 갖고 있습니다. 바베시아, 에흘리키아, 라임병, 최근에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균을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병하며 주로 고열과 기력저하, 빈혈 또는 혈소판감소증 등을 일으킵니다.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보호자분에게도 전파될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진드기 물림은 예방이 중요하며 물린 뒤 1~2주 내로 해당 증상이 보인다면 다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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