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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고양이를 잠시 맡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합니다.
지인이 아주 오래 키우는 냥이를, 일 때문에 두달 안되는 기간 동안 제가 맡게 되었는데요. 기간이 길다 보니 제 자취방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집사랑 헤어진 충격 +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너무 큰지 침대 밑이나 옷장에만 들어가서 거의 패닉 수준의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밥도 잘 안 먹는 것 같고요. 이럴 때는 괜히 건들면 안 된다고 해서 지켜보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방이 좁다보니 퇴근 후에 제가 있는 것만으로도 바짝 경계하고 있는 게 보여서 애가 어디 아프게 되지나 않을지 너무 마음이 쓰입니다. 오늘이 이틀째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연스레 적응해주면 좋겠지만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지, 따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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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