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상태 ㅠ (배변 사진 있어요 주의ㅠ)

토-일 글램핑을 다녀왔어요! 펜스되어있고 인조잔디 깔려있어서 오프리쉬해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이었는데, 토요일부터 사료를 안먹어요ㅠ^ㅠ..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까요??... 다른 캠프사이트가서 뭘 얻어먹은건지 주워먹고 온 것 같은데ㅠㅠ 제 불찰이 큽니다ㅠㅠㅠ 토요일 오전에 글램핑 출발 전 응아 한번 하고 저녁에는 볼일을 안봤어요..! 일요일 아침 응아 2번은 멀쩡 했는데,,, 점심쯤 집에 가려니까 뛰어놀면서 또 다른 캠프 사이트에 버려진 고기를 먹은 것 같아요ㅠㅠㅠ 응아를 2번 더 했는데 첫번짼 멀쩡했고, 얼마 뒤에 똥꼬 스키를 했어요ㅠ 그리고 삼십분쯤 더 뒤에 두번째 변을 보는데 묽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세 번째 사진) 두번째 변을 조금 오래 보는 것 같아서 지켜보니 (멀리서) 변비인가?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고,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가보니 네번째 사진과 같은 묽은변을 눴어요ㅠㅠ 설사는 아닌 것 같고,, (사료는 토,일 안 먹었어요.. 중간중간 간식만 몇 알 먹었답니다..) 보통은 응아를 하다 제가 가까이 가면 응아를 끊는데,,, 불편한것 같아 보였도 응아를 누는 자세로 계속 저를 바라봐서 항문쪽을 보니 묽은변(?)이 응꼬 주변에 살짝 묻어서 물티슈로 바로 닦아주고 혹시 이물질이 배출이 안되나 싶어 한번 짜주엇어요ㅠㅠㅠ 깨갱 한 뒤로, 배변 치우고서 보통은 기분이 좋아 뛰뛰를 하는데 기운이 없어 보이더라구요ㅠㅠ 퇴실시간이조금 넘어 퇴실 하던 중에 (한 시간 거리) 걱정도 되고 컨디션이 안 좋은데 무리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어 20분 내 근처 지인 집에 들려서 아이도 저도 조금 쉬고 저녁쭘 공원 산책을 짧게 15분 정도 했어요 ( 대변 x) 아이가 두 시간정도 기절 하듯 잠만 잤고.. 사료는 아예 입도 안댔어요 ㅠㅠ 해가 지고 집으로 가는 길에 저녁을 먹으러 다른 지인 집에 들렀는데 아이가 어려서 부터 방문한 집이라 그런지 편안해 하는 공간이라 도착하자마자 뻗어서 또 잤어요ㅠㅠ 차에서도 제 품에서 안내리려고 하고 산책도 거부하더라구요ㅠㅠ 내내 사람 옆에서 치대기만 하다가 집으로 가려는데, 아이한테 열감이 느껴져서 보니 발톱쪽이 엄청나게 선홍빛이더라구여ㅠ_ㅠ..? 그래서 그냥 지인집에서 자고 아침에 상태를 보고 병원을 가야하나 고민 중입니다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컨디션은 좋은 것 같은데 조금 쳐져 있고, 사료는 여전히 안 먹어서 닭가슴살 조금 줬더니 먹더라구요ㅠㅠ 발톱은 확인 해 보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 온 것 같은데 그냥 조금 지켜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