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두달 좀 지난 코숏 두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익숙해지도록 두부모래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에서 녹차향이 아닌 오리지널(숯)로 바꾸자 코딱지와 발바닥 착색이 나타났습니다. 모래 변경의 필요성을 느끼는 중에
오늘 수컷 아이가 '변 볼 때의 자세를 하더니' 오줌을 봤더라고요. 끙끙거리는 울음소리를 내기도 하고요. 갑자기 방광염에 대한 걱정이
생겼습니다.
모래가 원인일거라 생각한 이유는 애들이 물을 정말 잘 마시기 때문이예요. 자다 깨서도 마시고 놀다가도 마시고 고양이치고 고맙게도 물을 잘 마십니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선호하는 벤토나이트 모래와 태어나 지금까지 사용한 모래의 익숙함 중에 무엇이 방광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녹차향은 구하기 어렵고 재입고 될 때까지 오리지널이 아닌 다른 향을 주문했습니다.)
아이고 ㅠㅠ 아기가 변볼 때의 자세를 하면서 소변 보는게 어렵다면 급성 방광염이나 기타 요로계 질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혹시 병원은 가보셨을까요?? 요로결석이나 다른 기타 질병으로 번지기 전에 우선은 바로 병원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코숏 두마리를 키우면서 여태껏 시스템 화장실(유니참), 두부모래, 벤토나이트, 카사바 많이 사용했는데요 가능하시다면 바로 벤토나이트나 카사바 모래로 바꿔주세요ㅠㅠㅠ 진짜 아이들의 소변발(??)이 달라집니다!! ㅠㅠ 저희 첫째도 두부 모래에 큰 불만없이 잘 써주고 있었는데 작년에 방광염 걸려 이것저것 모래 유목생활을 하다가 카사바로 바꿔주던 날에 모래로 파티를 하더라고요... 사막화는 심해졌지만 그래도 먼지 보다 요로계 질환 문제가 훨씬 생명에 치명적이고 고양이에게 화장실은 너무 중요하다보니 사막화를 감안하더라도 지금은 벤토나이트와 카사바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사바는 가필드 아니면 써스테이너블리유얼스 쓰는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다보니 화장실 하나는 카사바, 하나는 벤토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현재 특발성 방광염은 좋아졌고 힐스 요로계 케어 사료 급여하면서 화장실 모래에 엄청 신경써주고 있어요 ㅠㅠ 그리고 기본적으로 가향제품은 응아 냄새를 잡아주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어디까지나 사람에게 좋은 것이고 고양이에게는 무향이 최고랍니다!! 향이 계속 바뀌는 것도 고양이 화장실 스트레스에 큰 영향을 준다고해요. 고양이 모래 관련한 글을 링크해두니 참고해봐주세요~!
https://mypetlife.co.kr/78851/
https://mypetlife.co.kr/67054/
https://mypetlife.co.kr/15404/
https://mypetlife.co.kr/36422/
https://mypetlife.co.kr/premium/%ea%b3%a0%ec%96%91%ec%9d%b4-%eb%b0%b0%ec%84%a4-%ec%9e%90%ec%84%b8%eb%a1%9c-%ed%99%94%ec%9e%a5%ec%8b%a4-%eb%a7%8c%ec%a1%b1%eb%8f%84-%ec%95%8c-%ec%88%98-%ec%9e%88%eb%8b%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