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받은 강아지

저희 집 강아지가 며칠 전부터 식욕이 급감하고 배가 부풀어 올라서... 그렇게 좋아하던 고기를 줘도 먹지 않기에 오늘 가족이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처음에는 빈혈인 줄 알고 수혈 치료를 받으려 했는데, 좀 더 정확한 검사 결과 이미 종양이 몸에 다 퍼져 수혈을 받아도 소용이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0년밖에 살지 못한 우리 아이... 너무나 순둥하고 착하고, 짖지도 물지도 않고 사람을 참 좋아하며 따르는 천사였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아낌없이 보여주었던 아이의 순수한 애정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아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편안하게 보내 주고 싶은 마음에... 평소 유튜브에서 오며가며 보았던 비마이펫이 생각나 황망히 달려와 가입하고 질문글을 써 봅니다. 1. 아이가 아무것도 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가뜩이나 몸이 좋지 않은데, 억지로라도 먹여야 할까요? 영양 공급이 안 되면 아이에게 더더욱 악영향만 주게 될까 두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 배에 찬 게 단순히 복수가 아니라 터진 종양에서 나온 피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족이 병원에서 빼지 않고 그냥 데려오긴 했는데, 일부러 제거했다가는 더 좋지 않은 결과만 가져오게 될까요?
0
0
답변 3
심실정지
2022.11.10
답변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희 집 아이는 이 글을 올리고 하루 뒤에 가족의 품 안에서 조용히 별이 되었습니다. 사랑했다. 잘 가, 아가야. 우린 꼭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유으네
2022.11.10
아이고.. 마음 많이 아프셨겠어요ㅠㅠ 밥을 안먹으면 사료를 갈거나 불려서 먹이는 방법도 있고요 고양이 사료를 먹이셔도 좋습니다(고양이 사료가 강아지 사료 보다 맛있어서 잘 먹는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병원과 상담해서 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런데 병원을 많이 돌아다녀서 좋은 병원이 있는지 찾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아이고 ㅠㅠ 마음이 안 좋네요.. 밥을 아예 먹지 않으면 안 좋기 때문에, 사료를 갈아서 따뜻한 물에 개어서 주사기로 강제급여 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아마 소화 기능도 많이 떨어진 상태 일거라 한 번에 너무 많이 주면 토할 수도 있으니까 조금씩 나눠가면서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저는 일반인이니 ㅠㅠ 혹시 모르니 병원에 전화하셔서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2번 질문은 병원에서 피를 빼는 게 좋다고 했다면 빼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 인기글
비마이펫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