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명 사는 집에서 비숑을 입양하려 합니다.
저는 바쁘게 일하는 편이고, 와이프는 주 4회 4 - 6시간 정도 집을 비우며 일하는 중입니다.
아기 강아지는 혼자 있을수 있는 시간이 2시간 정도라는데..
한마리면 집을 비울때 분리불안으로 어려울까요? 훈련을 잘 시킨다면 키울수 있을까요?
두마리를 키우면 서로 경쟁상대로 여겨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는데...
잘 교육시켜 두마리가 싸우지 않으면서 분리불안 덜하게 지내는 것도 가능할까요?
강아지 너무 키우고 싶은데....결정하기가 어렵네요...ㅜㅜ
실례지만 저라면 입양하지 않을 것 같아요,, 강아지를 반려하고 있는 보호자로서 두 분 다 집을 비우는 시간이 꽤 길고 그걸 조정할 수 없다면 강아지를 입양하시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화 교육이 중요한 시기의 강아지를 두마리 데려온다고 해서 사람 형제처럼 둘이 서로 의지하며 놀으라고 알아서 그렇게 되는게 아니라 두 마리 모두 각각 교육시켜야해서 두 배 세 배, 어쩌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야할지도 몰라요..ㅠㅠ
또 두 마리가 서로한테만 의지하게 되면 다른 개에 대한 반응(짖음 등)도 생길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월 4-5회 강형욱 훈련사님이 계시는 보듬으로 교육 받으러 다니고 있어요~ 저희 강아지는 4살/파양견이구요 어릴 때 사회화 시기에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해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거든요,,
사회화 교육도 사물/소리/사람 등 다양해서 강아지한테 많은 시간을 쏟으셔야해요ㅠㅜ
결정은 제가 하는게 아니지만 퍼피 시절 사회화 교육 부족으로 인해 좀 예민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의 입장으로서, 두 분의 시간을 조정하기 어려우시다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나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