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의 조광민 행동학 수의사입니다.
우리 집 강아지가 사료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건 모든 보호자의 행복일텐데요. 어떤 개들은 사료를 다른 곳으로 옮긴 후 먹기도 하고, 질문의 경우처럼 한 알씩 바닥에 떨어뜨리며 먹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이 언제부터 나타났으며, 상황이 나타나기 전과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사료를 먹었다면, 지금의 밥그릇 재질 등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밥그릇이 놓인 위치가 불편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료를 한 알씩 떨어뜨렸을 때 보호자가 긍정적인 반응(귀엽다, 신기하다 등)을 보였다면 그것에 대한 학습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던 개가 이렇게 사료를 먹는다면 (만약 사료가 바뀌었다면) 사료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구강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밥그릇의 재질 또는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보호자의 반응을 기대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다면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개의 건강에 이상이 없고 하루동안 섭취하는 사료량에 큰 차이가 없다면 영양학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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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답변은 믿을 수 있는 병원 그룹, <벳아너스> 소속 병원의 수의사 분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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